올해 봄철 산불 발생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수도권 인구 집중, 코로나19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지난해 산불 163건이 발생, 피해면적이 45.54㏊에 달했지만, 올해는 67건에 9.11㏊로,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면적 모두 감소했다.
경기도는 매년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 진화 헬기 임차비 등에 290억원을 투입하고, 감시·진화 인력을 운영하는 등 예방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산불 소화 시설, 감시카메라, 산불 진화차, 기계화 진화 장비 등도 가동한다.
또 경기도는 한탄강 수계 오염원을 관리하고자 오는 29일부터 수질오염 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천과 효촌천, 상패천, 귀평천 등의 하류에 있는 폐수, 가축분뇨, 개인 하수 등 배출시설 93곳을 점검한다.
합동 점검반이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처리시설 적정 가동, 폐기물 침출수 등 유출, 관리일지 작성 등을 확인한다.
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하고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최종 방류수 오염도 분석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개선명령,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한다.
상습 위반, 불법 행위 등이 의심될 경우 민생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별도 관리해 형사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합동 점검에 앞서 오는 26일까지 사전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한탄강 색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을 조례로 규정하고, 색도 문제 원인 진단, 색도 저감 신기술 실증화, 공공하수처리장 기능 보강 등 정책을 추진 중이다.
효율적인 오염원 관리 방안으로 색도 저감 약품 지원, 자동 측정기기 설치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2021 경기 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베트남'이 오는 16~19일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가 신흥국 등 해외 현지를 대상으로 도내 수출 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단독 해외 마케팅 지원 행사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
현지 바이어들이 상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수원에 상담장을 마련해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실시간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해외 현지 전시관 실황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도내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이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한다.
전시회에는 도내 뷰티·헬스,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산업·의료 분야 90개 사가 참여하며, 샘플 배송, 참가비, 통역비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해외 바이어로는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쿱마트를 비롯해 사이공 코압, 박호아싼, VGS 홈쇼핑 등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1 베트남 하노이 소비재 로드쇼'도 연다.
해외 지페어에 참가했던 기업 중 60개 사가 참가, 베트남 북부 바이어를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대형유통 법인과 회계법인 관계자가 시장 진출 상담과 통관 등 베트남 수출입 정책에 관한 세미나도 열린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수입국인 중요 교역 상대국"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누계 수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