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손보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본허가 취득…헬스케어 등 신사업 선도한다

2021-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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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앱에 개인자산관리서비스·헬스케어 연동 작업 추진

KB손해보험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생명보험사에서는 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지만,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KB손보가 최초다. KB손보는 향후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최근 서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진=KB손해보험]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는 손보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이 관리하는 서비스다. 핀테크 및 은행, 카드, 증권사 등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손보업계에서 본허가를 취득한 곳은 KB손보가 유일하다.
KB손보는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을 계기로 보험 관련 데이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KB손보는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KB손해보험 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1분기 중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할 방침이다. 주요 서비스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세부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보험상품은 다른 금융상품 대비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구조 등으로 고객 스스로 적극적인 관리 또는 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KB손보는 이런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모든 보험상품 통합 보장분석 △보험사 통합 보험금청구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향후 의료데이터 활용 및 헬스케어 부문과 협업해 자산관리의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금융-건강 융복합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을 포함한 타 업권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등 고객 일상생활에 한 걸음 다가가는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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