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친환경 철강제품 생산 확대에 나선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제강공법 개발뿐 아니라 친환경 철강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톤(t)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10만t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40만t까지 4배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강판은 전기 및 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 변압기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과 모터·발전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분류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 중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전력손실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이라 한다. 즉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핵심 기술이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에너지 손실, 즉 철손(core loss)이 발생하는데, 포스코가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의 전기강판 대비 철손이 30% 이상 낮다.
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 대비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mm 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요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도 연간 약 84만t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차의 점유비가 올해 12%에서 2030년에는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이 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강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폭 확대되는 전기강판 수요 및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요구 등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의 친환경 철강제품 생산 확대는 전기강판에 그치지 않는다. 앞서 포스코는 전기강판 Hyper NO 외에도 포스맥(PosMAC), 기가스틸 등 고성능 친환경 철강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
포스맥은 동일한 도금 부착량의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GI, HGI) 대비 5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 염소 등의 부식에 취약한 스테인리스 소재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춰 해양 시설물, 조선용 소재, 해안인접지역 등에 설치되는 건축물 및 도로시설물에 적용될 수 있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강판이다. 자동차 경량화를 통해 연비 개선효과를 내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톤(t)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10만t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40만t까지 4배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강판은 전기 및 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이다. 변압기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과 모터·발전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분류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 중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전력손실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이라 한다. 즉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핵심 기술이다.
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 대비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mm 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요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도 연간 약 84만t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차의 점유비가 올해 12%에서 2030년에는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이 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강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폭 확대되는 전기강판 수요 및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요구 등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의 친환경 철강제품 생산 확대는 전기강판에 그치지 않는다. 앞서 포스코는 전기강판 Hyper NO 외에도 포스맥(PosMAC), 기가스틸 등 고성능 친환경 철강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
포스맥은 동일한 도금 부착량의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GI, HGI) 대비 5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 염소 등의 부식에 취약한 스테인리스 소재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춰 해양 시설물, 조선용 소재, 해안인접지역 등에 설치되는 건축물 및 도로시설물에 적용될 수 있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강판이다. 자동차 경량화를 통해 연비 개선효과를 내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1/15/20211115151647721593.jpg)
수소전기차 모형에 설치된 구동모터. 포스코SPS가 포스코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적용해 제작한 구동모터용 코아가 적용됐다. [사진=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