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원자재 수급과 테이퍼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글로벌 수출환경 변화 속에서 수출길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수출 마케팅과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발간한 정책 뉴스레터 4호에 게재된 ‘위기를 기회로, 중소기업 수출길 여는 성공 키워드’ 보고서에서 최근 중소기업 수출 환경 불확실성 요인으로 △물류, 원자재 가격, 부품 수급 △테이퍼링, 환율 상승 등 글로벌 경제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ESG, 디지털화 등 패러다임 변화를 꼽았다.
중진공이 세계 주요 거점에 운영 중인 수출BI나 K-스타트업센터(KSC) 등 현지 진출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의 현지화 가능성을 검증하거나,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도 추천했다.
중진공은 “정책은 단기적으로 선복 확대와 정책금융 등 정부 지원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상시 물류 리스크 대응 시스템 구축, 물류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한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