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윤석열에 ‘축하 난’…이철희, 안철수·김동연도 예방

2021-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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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잇따라 방문…16일 심상정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2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 난을 전달한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앞서 이 수석과 윤 후보의 만남은 지난 8일 윤 후보 측에서 바쁜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한 차례 연기됐다.

이어 이 수석은 윤 후보를 예방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 오후 4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잇따라 예방한다.

오는 16일 오후 4시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찾는다. 윤 후보에게만 축하 난을 전달할 경우 정치적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우려 때문에 야권의 유력 후보들을 한 번에 찾아가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률 5.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높아진 37.3%(매우 잘함 19.0%, 잘하는 편 18.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3%포인트 낮아진 58.9%(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 44.3%)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3.8%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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