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분기 누적 전기차 판매 세계 7위, 현대차는 세계 5위 전기차 기업

2021-11-15 07:40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3분기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7만10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175만631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7만2554대), 독일(1만1369대), 영국(13만1832대), 프랑스(11만4836대), 노르웨이(8만4428대) 순이다. 한국은 7위에 올랐다.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율은 5.5%에 달한다.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가운데 중국(9.4%) 다음으로 높다. 미국(2.3%)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2579대로 처음 연간 300만대 판매량을 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5위의 전기차 판매 기업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15만95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기존 모델인 코나, 니로에 더해 지난해 포터2 EV, 봉고 EV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아이오닉5 EV, EV6, 제네시스 GV60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판매량 증대에 노력한 결과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62만5624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상하이(41만3037대), 폭스바겐(28만7852대), BYD(18만9751대)기 뒤를 이었다.

우리 배터리 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판매 계약도 급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전기차 누적 판매 용량이 4만2152메가와트시(MWh)로 중국 CATL(5만7837MWh)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7837MWh로 5위, 삼성SDI는 3607MWh로 8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현대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