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새로운 꿈‧희망 그린다!

2021-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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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대구시, 달빛동맹 강화·발전을 위해 위원회 확대 개편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과 달빛동맹 강화·발전을 위해 위원회 확대 개편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좌)과 이용섭 광주시장(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15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와 광주의 한마음을 싣고 나아갈 위대한 비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038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유치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큰 뜻을 모으는 자리다.
이에 공동유치 준비위원회는 권영진·이용섭 시장,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남화토건 회장 최상준 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시의회(의장, 문화복지위원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 체육계, 학계·교육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미래세대(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위원들로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100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 김종식 체육진흥과장은 “위원들은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라며, “앞으로 대구·광주 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치지지를 확산하고,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협력을 끌어내는 등 유치 열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출범식의 파트너! 대구·광주 위원들은 공간 구분 없이, 양 도시의 국제스포츠대회 성과 및 체육시설 인프라가 인쇄된 원탁 테이블에서 함께 앉으며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테이블 사진전’을 진행하게 되며, ‘함께라서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수건을 가지고, 행사 참석자 모두가 펼치면서 공동유치 성공에 앞장서고자 다짐한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개최도시 확정 발표가 예상되는 2024년까지 더 함께 노력하자”라고 각오를 밝히며, “대구와 광주의 문화·체육·관광 및 경제·산업 등 초광역 협력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으로 이어진 대구와 광주가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되었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해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을 조기에 도모할 좋은 기회이다”라며, “광주와 함께 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연계해 달빛동맹 강화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위촉식 후 출범 회의를 개최한다.

본 위원회는 지난 7월 6일 개최한 ‘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 후속 조치로서, 11월 1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개편,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규모를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두 지역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기존의 공동협력사업을 위한 사항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지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등 상생발전 방안을 심의하는 등 기능 또한 강화된다.

또한, 위원회 운영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해져, 앞으로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서경현 정책기획관은 “양 도시는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양 시의 주요 행사인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꾸준히 교차 참석해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및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대구‧광주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7월 6일에는 달빛동맹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자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고, 업무협약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의 신속한 발족,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위촉식 행사 후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해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위원회 운영 효율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설치 관련 협의 등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이 출범하는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협력을 통해 영호남 상생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특히 “이번 위촉식은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진행해, 지난 7월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을 굳건히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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