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약세에도 낙폭 줄이며 선방…0.18% 하락 마감

2021-1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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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약 3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소비자물가 영향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도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18%) 하락한 2924.9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6포인트(0.64%) 하락한 2911.41로 개장해 장 중 2903.72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코스피도 하락 출발해 2903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순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73억원, 외국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3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은행(0.55%), 화학(0.42%)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은 2.87% 떨어졌다. 보험(-1.92%), 건설업(-1.74%), 전기가스업(-1.56%), 종이·목재(-1.38%)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2.44%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1.21%), 삼성SDI(0.67%) 등도 올랐다. 반면 기아는 1.87%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92%), 네이버(-1.8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1.68%), 셀트리온(-0.70%)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50%) 상승한 992.65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33포인트(0.64%) 떨어진 981.4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6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2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6.01%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1%), 에코프로비엠(4.58%), 엘앤에프(4.14%), 카카오게임즈(1.75%) 등도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5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0.33%), 셀트리온제약(-1.02%), SK머티리얼즈(-0.97%), CJ ENM(-1.47%)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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