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조 시장은 11일 지난 7월 출판한 자신의 저서 '선거 실패, 국가 실패(나의 꿈, 강국부민)' 판매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시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조 시장은 "오늘 11월 11일은 지체 장애인과 농업인을 위한 날이면서 우리 고유의 떡을 나누는 '가래떡 데이'다"라며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데,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부하는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만큼 국민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것은 없다"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SNS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 출판한 '선거 실패, 국가 실패'가 기대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의 마음으로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기부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저서 '선거 실패, 국가 실패(나의 꿈, 강국부민)'.[사진=남양주시 제공]
2차례 재난지원금과 동부상공회의소 강의료 전액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과 10월에 지급된 경기도 재난지원금, 동부상공회의소와 건국대 강의료 전액도 기부했다.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현재까지 총 기부금은 2000여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