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지역 5개군 숙식 환경 개선 등 노후시설 현대화 '박차'

2021-1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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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억원 투입, 1000개소 지원...현재 884개소 시설 개선

도, '군 장병 우대 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도 병행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평화지역 5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방개혁 및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숙식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시설현대화 사업은 외식·숙박업소, 문화‧체육 관련업소 등 소상공인 영업장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현대화, 입식시설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으로 사업장의 위생 및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한 평화지역의 서비스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3년동안 평화지역 5개 郡에 총 2619개 사업장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00개소 지원을 목표로 총 200억원을 투입해 현재 884개소에 대해 노후시설 개선 추진 중에 있으며 나머지는 추가 모집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9년 시설현대화 사업에 참여한 사업주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주는 4.3점(5점만점), 이용객은 4.4점의(5점만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실제로도 군 장병 및 평화지역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평화지역을 찾는 이용객의 시설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여 침체된 평화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도는 또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화지역 맛집 만들기 솔루션 사업을 실시해 지역 맛집으로 선정된 5개 군, 25개 외식업소에 대해 업소별 사전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마인드, 메뉴개선,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국방개혁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평화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평화지역에서 군 용사가 결제한 금액의 30% 상당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할인)해 주는 “군 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군 용사들의 우대업소 이용을 높이기 위해 최소결제금액을 1만5천원에서 1만원으로 낮춰 환급구간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앞서 지난 6월 도와 평화지역 5개 郡, 군인공제회는 '평화지역 우대업소 지원'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인공제회 ‘나라사랑포털 앱’을 통해 사업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군인공제회에서는 지역상품권(지류) 환급에 따른 우대업소 불편 해소를 위해 군 용사가 나라사랑카드 결제시 평화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페이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강원도 장병 전용 나라사랑페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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