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텍사스서 첫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 진행

2021-11-11 13:26
  • 글자크기 설정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헌트 카운티(Hunt county)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 단지의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2022년 1월에 착공해 같은 해 12월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치될 배터리는 총 38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한국 기준으로 약 15만4000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이다.

텍사스주의 전력망을 관리하는 ERCOT(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Energy Reliability Council of Texas)는 전력 도매 시장, 계통보조서비스 시장에서 ESS를 발전기와 동일하게 간주해 ESS가 전력계통의 부담을 덜어주는 비상 발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을 뿐만 아니라, ERCOT가 운영하는 유틸리티급 ESS 시장에 참여해 텍사스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세계적인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