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3년 만에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재개

2021-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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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자업계 활력 불어 넣어...16~21일 개최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그래픽=박신혜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축제는 '김해분청도자기에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내 80여 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과 도자기명품전, 테이블웨어전 등 특별전시와 도자기경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 환경보존을 위한 ‘No 플라스틱’ 캠페인과 친환경 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제품 사용을 권장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도자기컵과 접시로 교환해준다.

허성곤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맞물린 중요한 시점에서 치러지는 만큼 철저한 방역이 최우선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안전한 행사를 즐겨 주시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로 시민과 도예인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입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완료자 또는 PCR 음성확인자만 할 수 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9월 도자기축제 홍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에서 22개 도예업체 참여 속에 도자기축제 프리뷰행사를 진행했으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도예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도자기 구매·기부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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