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 수사 나서

2021-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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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도금·텐더시설 등 초미세먼지 배출 사업장도 대상 포함

도, 15일 ‘위드코로나 위한 응급 의료체계 점검 토론회’ 개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

11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날림(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공사장, 도심지 주변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 도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장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2차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를 다량 배출하는 도장시설을 포함해 대기배출시설 중 도금, 텐터(다림질) 시설 등 초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도 확대 수사한다.

중점 수사사항은 △세륜시설 미가동, 방진벽 및 방진덮개 미설치 등 건설공사장의 날림(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방지시설 미가동 및 훼손 방치, 공기희석배출 등이다.

윤태완 도 특사경단장은 “도민 건강에 직접 위해를 주는 미세먼지 관련 위반자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 차단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경기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대응 모색···응급의료 분야 준비상황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 논의

한편 도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응급의료체계 변화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화를 위한 응급의료체계 점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응급의료기관, 소방, 보건소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는 오프라인과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에서 전반적인 경기도 코로나19 전망과 정책 방향, 국내 응급 의료체계 및 경기도 응급 의료 변화 등을 제시한다.

이태영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센터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2부에서는 응급의료 관련 분야 대표(의료기관, 보건소, 소방청)들이 응급의료 실태를 이야기하고, 관련 대책을 공유한다.

김인병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홍원표 소방청 구급품질관리팀 팀장,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 임승관 감염병전담병원(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위드 코로나로 어느 정도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당할 수준의 의료체계 관리가 필요하다”며 “응급실 진료가 꼭 필요한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과 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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