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올바른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 후보와 만나 1시간가량 다양한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시장경제 체제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환경·탄소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 시스템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상태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를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이 아니다. 규제가 필요할 땐 해야 한다”면서도 “규제시스템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면 기업활동이 더 잘되고, (기업이)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창의와 혁신을 가로막는 관료적 규제는 축소하거나 없애야한다”며 “(기업 활동을) 자유롭게 하되 필요하면 사후에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규제혁신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지난달 12일 주요 정당에 전달한 ‘20대 대선에 바란다 :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책자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책자에는 △경제의 지속발전 △사회구성원 행복 △변화만들기 등 미래를 위한 3대 명제, 10대 의제를 비롯해 경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포함돼 있다.
이후 이뤄진 대한상의 임원진과 이 후보 간 비공개 면담에서는 경제계가 마주한 다양한 의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탄소감축이 우리 산업계가 가지 않을 수 없는 필연적인 길이라는 점, 우리 사회·경제가 새로 맞닥뜨리는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사회적인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이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회장은 앞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과도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보들에게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 후보와 만나 1시간가량 다양한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시장경제 체제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환경·탄소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 시스템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상태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를 하지 말아 달라는 말이 아니다. 규제가 필요할 땐 해야 한다”면서도 “규제시스템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면 기업활동이 더 잘되고, (기업이)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지난달 12일 주요 정당에 전달한 ‘20대 대선에 바란다 :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책자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 책자에는 △경제의 지속발전 △사회구성원 행복 △변화만들기 등 미래를 위한 3대 명제, 10대 의제를 비롯해 경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포함돼 있다.
이후 이뤄진 대한상의 임원진과 이 후보 간 비공개 면담에서는 경제계가 마주한 다양한 의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탄소감축이 우리 산업계가 가지 않을 수 없는 필연적인 길이라는 점, 우리 사회·경제가 새로 맞닥뜨리는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사회적인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이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회장은 앞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과도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보들에게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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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