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왕숙 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속도'

2021-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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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 한양대 구리병원장 만나 이전 방안 논의'

'농업인대학 전통주동아리 회원 3명 전국 술 품평회 동상…적극행정위원회 신규 위원 7명 위촉'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3기 왕숙 신도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9일 한동수 한양대 구리병원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원장은 이 자리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왕숙 신도시로 확장 이전할 경우 남양주를 포함한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남양주는 전철 4·8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을 확보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미래 가치가 풍부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 원장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 의사를 밝혔다.

구리병원은 1995년 설립된 후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늘어나는 환자 수보다 부지가 협소하고, 시설이 부족해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왕숙 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등 신규 도시 개발이 추진, 인구 100만명이 전망되지만, 종합병원 수준의 대형 병원이 없어 의료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남양주농업인대학 전통주동아리 회원 3명이 전국 술 품평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또 남양주시는 농업인대학 전통주동아리 회원 3명이 전국 술 품평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정애 씨의 '천마주'와 김상식 씨의 '다산 막걸리'가 지난 6일 춘천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명주대상에서 각각 청주, 탁주 부분 동상을 받았다.

최진명 씨는 앞선 지난달 10월 제12회 전국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에서 수곡약주 부문 동상을 받기도 했다

김종훈 전통주동아리 회장은 "남양주 대표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개발해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통주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이양주·삼양주 기법으로 찹쌀과 자가누룩, 향온곡을 이용해 가양주를 빚어 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오른쪽 4번째)이 10일 적극행정위원회 신규 위원 7명을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7명을 신규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년간이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소극 행정을 예방·근절하는 활동을 한다.

공무원 직접 요청한 사항 의견 제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우수 사례 선정·심의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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