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탄시렝(Tan See Leng) 싱가포르 노동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과 양자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 중기부]
한국과 싱가포르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방한 중인 탄시렝(Tan See Leng) 싱가포르 노동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과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양자면담을 가졌다.
중기부는 양측 장관이 이날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의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등을 통해 양국 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KSC는 스타트업 해외시장 안착을 돕는 지원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최대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CO)에 설치됐다.
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이후 양국이 공동으로 조성‧운영 중인 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에 이어 벤처투자 분야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권 장관은 코로나19 지원정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후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제도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양국은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임석 하에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