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임진각 등에서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 관광 해설 시범 서비스 실시

2021-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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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행누림사업 연계, 6개 시·군 8개 관광지에서 시범 운영

 

경기도는 △9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12일 광주 남한산성(남한산성 행궁), 시흥 오이도선사유적공원 △16일 고양 행주산성, 일산호수공원 △19일 화성 융건릉, 수원화성(화성행궁) 등 나흘간 관광지 8곳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9일부터 청각장애인의 관광만족도 향상을 위한 수어(手語) 관광 해설 시범 서비스를 파주를 시작으로 나흘간 운영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9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12일 광주 남한산성(남한산성 행궁), 시흥 오이도선사유적공원 △16일 고양 행주산성, 일산호수공원 △19일 화성 융건릉, 수원화성(화성행궁) 등 나흘간 관광지 8곳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도내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수어로 청각장애인에게도 관광 해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어 해설에 관심이 있는 29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기초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장애인 관광 차량지원사업인 경기여행누림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관광 대상 청각장애인은 경기도농아인협회 협조를 통해 관광지당 6명씩 모집했다.

수어 기초 교육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지를 소개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문 수어통역사도 함께하며 오는 16일 일산호수공원 관광 대상자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모집 중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이번 수어 해설 서비스를 통해 관광지에 대한 흥미롭고 전문적인 해설이 청각장애인에게 충분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시범 서비스 성과를 토대로 내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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