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부문은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최고경영자, 보수, 위험관리,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정보공개 등의 수준을 평가한다. A+ 등급은 ‘매우 우수’를 의미하며 평가결과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비상장 금융회사 가운데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이상을 받은 회사는 총 9개사다.
현대캐피탈은 이사회의 ESG 경영 정착 노력, 주주권리의 보호, 내부통제기구 독립성 제고, 전반적 공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배구조 관행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의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독립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게 강점으로 작용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평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시 품질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