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159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0%, 영업이익 6.9% 각각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는 코로나 19 장기화 속에서도 모빌리티와 홈 케어 분야에서 지속적 성과 창출을 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SK렌터카는 제주도 중심의 단기 렌터카 사업 호황과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으로 눈에 띄는 실적 상승을 보였다. 또 장기렌터카 온라인 견적∙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본격화하고, 단기 렌탈 할인 및 전기차 무료 충전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고객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도 삼성, 애플 등 제조사의 신규폰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및 채널 확대로 중고폰 회수 성과를 냈다.
호텔 사업에서는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복합 예술공간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데 힘쓴 3분기였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보유 사업과 자회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와 운영 성과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SK렌터카의 온라인 채널 강화와 전기차 렌털 상품 마케팅, SK매직의 ‘그린 컬렉션’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의 ESG 경영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10월 분사한 민팃, 카티니도 각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와 자회사, 신규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끌어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