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소셜벤처 지원…교육·환경·일자리 문제 해결

2021-11-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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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자카르타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한 소셜벤처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열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 관련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한 총 621개팀 가운데 최종 15개팀이 선정돼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각 팀당 최저 10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사업비도 지원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및 창업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미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높은 현지 분위기를 반영했다.

상위 3개팀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한국 투자자에게도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 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운영해 온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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