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가에 따른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 집중단속을 실시해 집합금지 위반업소 2곳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일부 유흥시설에 대해 구청 등 담당부서와 중점관리시설 방역수칙 합동단속을 실시했고, 집합금지 위반업소 2곳을 적발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했다.
또 추가감염 우려에 따라 핼러윈 기간 내 인천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다문화특구 등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의 선제적 방역단속을 실시했지만 중대한 방역 수칙 위반은 발견할 수 없었다.
민생특별사법경찰팀은 김장철을 앞두고 무·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 등 김장 필수 식재료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단속은 원산지 거짓표시 근절 및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 시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6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이 관내 식품제조업·마트·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 유통기한 위·변조, 유통기한 경과 등 위해식품 판매,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할 예정이며, 중대한 사안은 수사를 진행해 엄중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의 상황을 감안,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소비자 이용도 및 거래규모 등을 고려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중국산 식재료 위생논란 등 먹거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 관심이 높은 만큼,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