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12%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여론도 과반이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가 약 20%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지난 5일 대선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지율이 10.7%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1%포인트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3.0%(10.6%포인트↑)를 기록, 31.2%(2.0%포인트↓)를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10.6% 오른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2% 떨어졌다.
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53.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지난달 8일) 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 '정권 재창출' 의견은 2.7% 줄어든 37%로 조사됐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민의힘 창당 이후 최대 격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8일 공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6%,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포인트 내린 25.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리얼미터 조사상 창당 후 최고치다. 대선후보 선출 등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20.1%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8.2%,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6% 등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