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롯데하이마트의 점포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하향의 이유는 점포 축소에 따라 수익 예상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에는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40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증권가의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며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가전 환급 사업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높은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