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나러 온 뉴욕타임스 임원들…기본소득·부동산 등 질의

2021-11-07 19:44
  • 글자크기 설정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헤럴드경제는 이날 이 후보 캠프를 인용해 NYT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한국을 찾은 뒤 이 후보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있는 후보 사무실에서 NYT 관계자들과 만나 기본소득을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성장 정책과 복지 구상, 부동산 문제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양성평등 상황과 사회 문제, 일자리 문제 등도 이 후보 측에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는 조 칸(Joe Kahn) 편집국장과 캐롤린 라이언(Carolyn Ryan) 편집부국장, 마크 레이시 편집부부국장 등 NYT 본사 국장단과 아드리엔느 카터(Adrienne Carter) 아시아 지국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은 NYT 임원진의 이 후보 방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력한 차기 한국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을 염두에 둔 방문이라는 점에서다.

한편 이 후보와의 면담을 마친 NYT 관계자들은 다른 대선 후보를 만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