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입원‧사망률 89% 낮춰”

2021-11-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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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사망 확률을 89% 낮춰주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5일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알약 형태의 치료제 효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증상이 가볍거나 중간 수준인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다. 화이자는 실험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고 사흘 내 알약을 복용한 사람의 입원율은 0.8%였다고 했다. 치료 후 28일 이내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화이자의 알약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와 혼합 투여하는 방식이다. 로이터는 화이자 알약은 한 번에 3알씩 하루에 두 번 총 6알을 먹는다고 했다. 상표는 ‘팍스로비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화이자가 긴급사용신청의 일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료제 중간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이자의 알약 형태 치료제 효과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치료제 효과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달 머크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입원‧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증시에서 화이자 주가는 13% 급등한 반면, 머크 주가는 6%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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