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일인 5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 후보가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는 것은 지난 9월 대구·경북(TK)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이후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북구 한 식당에서 지역 청년과 오찬을 하고 경북대를 방문해 강연한 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서문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당일 이 후보가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은 것은 전략적”이라며 “특히 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는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