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는 4일 평택대 e컨버전스 홀에서 대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학혁신 지원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조중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시민단체, 언론계 등이 대거 참석해 사학혁신 지원 사업단 발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강제상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은 “평택대는 구 재단에서 여러 부정과 비리가 일어나 현재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평택대가 구 재단 체제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문기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구 재단이 해체된 이후 임시이사 체제를 거치면서 교수, 직원, 학생들 모두가 학내 분쟁으로 많이 지쳐있다”며 “사학혁신 지원 사업이 구성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경기도 남부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학혁신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사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사학 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평택대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의 브랜드를 책무·투명·개방·민주성의 가치를 내건 ‘ATOP’(정상에서)으로 설정하고 회계, 인사, 제도, 인권, 총장선출 등에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