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선포한 ‘2030 문화비전’과 연계 추진할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 등 문화비전 수립 연구용역 과정에 참여했던 분야별 전문가 7명과 함께 ‘2022년 문화비전 선도시책 발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제안된 시책을 중심으로 도 관련 부서와 시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달 말 ‘충남 2030 문화비전 평가자문단 회의’를 열고 내년 중점 시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길주 도 문화정책과장은 “지난해 선포한 문화비전의 공론화와 함께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다양한 문화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내년 선도시책은 청년예술인 육성 등 사회적 이슈와 연계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정하고, 선정 이후 목표 달성 시까지 각 부서 및 시군과 연계해 책임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30 문화비전의 가치 실현 및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우선 실천해야 할 선도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 향유 실태조사 및 지원 정책 △충남문화예술인 지원센터 설립 △청년 예술인 육성 종합계획 수립 △접근 편리한 문화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융합형 관광 콘텐츠 상품 개발 △문화융복합 콘텐츠 문화산업 육성 △걷쥬 앱 고도화 등 건강·체육 이용 정보 시스템 구축 및 체육 활동 활성화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재정 확대 등을 10대 선도시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