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틀째 장중 폭락하고 있다. 공모가보다는 높지만 전일 시초가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면서 상장 첫날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는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2만2000원(-11.4%) 떨어진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매수와 매도 주문 모두 키움증권 창구에서 주로 쏟아지는 중이다. 외국인은 19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258억원 규모의 순매수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순위 13위(우선주 제외)로 장을 마쳤지만 오늘 폭락으로 18위까지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