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해온 디지털 통합 전시관이 'ICTWOW'로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전시회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ICT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1월 통합 전시관을 개관했다.
주요 기능도 개선한다. 우선 실감형 가상현실(VR) 모드, 채팅·영상회의 솔루션 도입, 방문자 통계기능 강화 등 ICTWOW 전시관 구동에 최적화한 기능과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활용도를 강화했다.
또,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국내 ICT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시관으로 운영 예정이다.
전시 포털을 통해 국내기업 관계자에게 이를 소개하고, 카드뉴스나 뉴스레터,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인에 대한 홍보도 확대한다. 전시관 소개, 참여기업과 성공사례 등을 해외 제휴 언론 매체에 배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ICTWOW 홍보관도 구축해 운영한다.
이러한 개편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전시 참가기업을 지속 확대해 작년대비 약 73% 증가한 총 577개사 부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ICTWOW 전시관은 VR을 적용한 기업 전시부스, 강연과 회의를 위한 컨퍼런스 홀, 국내외 ICT 행사소개 메뉴 등으로 구성되어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ICTWOW 전시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ICT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잠재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 국내 ICT 기업이 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