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해시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와 관내 김치 전문업체인 동호식품과 함께 동해시 명태김치의 특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금일 오후 3시부터 동호식품 주관으로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치산업 관계자 및 명태김치에 관심있는 동해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고유의 명태김치를 동해시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영양학적 우수성, 맛과 풍미, 명태김치의 관광 상품화 및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 발표내용으로는 세계김치연구소 이희민 박사가 ‘명태김치 분석을 통한 영양학적 우수성’을, 요리전문가인 안희정 요리연구가가 ‘명태김치 관광 상품화 및 개발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외 세계김치연구소 김재환 선임연구원의 김치산업의 홍보전략과 가치 등이 함께 발표됐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식품 수출액은 2019년보다 14.6% 증가한 42억79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김치는 1억4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거래액이 3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호식품은 1993년 창립돼 2008년 3월 강원도지사 인증과 2011년 7월 HACCP 인증을 받은 김치 전문업체로,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총각김치, 명태배추김치, 명태깍두기 등 13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동사에서 제조한 명태김치와 일반김치를 비교했을 때 명태배추김치의 아미노산, 인 등의 성분들이 높게 나타나며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지역 전통음식인 명태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태김치의 관광상품화 방안 검토와 명태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