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서병헌 행정부사단장, 김대종 비룡여단장도 함께했다.
조 시장은 "저출산 인구 감소로 병역 자원 확보가 시급해 군도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해야 하고, 이런 측면에서 징병제와 예비군 제도 개선, 삶의 질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부대 시설이 노후하고, 생활공간이 협소하다"며 "작전성을 최우선으로 기반시설, 병영시설, 지휘시설, 체육시설 등을 선진형 국방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사단장은 "병력 확보, 최정예 군대화는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전략 비축물자 관리의 현대화, 군의 삶의 질 향상에 공감한다"며 "제안한 내용은 임무 수행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고, 국방부 등 상급 부대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육군 73사단과 사전 협의를 통해 군부대 이전 목적과 필요성, 추진방안을 논의해왔다.
조 시장은 지난 4월 열린 73사단 사단장 등 군 간부 간담회에서 남양주 역사와 이석영 선생의 신흥무관학교를 설명하며 신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고, 이 결과 시 발전과 군부대 현대화란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 9월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협의체 구성을 구체화했고, 이어 국방부와 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3사단 이전 계획이 우수 정책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