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압박' 논란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성남시청 감사관실과 예산재정과, 정보통신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인 황 전 사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윗선' 압박으로 사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 자료를 확보하고자 최근 수사관 인력을 대폭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1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면서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정보통신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전자결재 문서와 이메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성남시가 황 전 사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지시한 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장실이나 감사실 차원 개입 여부도 찾아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은 2015년 2월 6일 '시장님' '정 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담겼다. 이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정책실장 등 '윗선'이 유 전 본부장을 앞세워 황 전 사장을 물러나게 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성남시청 감사관실과 예산재정과, 정보통신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인 황 전 사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윗선' 압박으로 사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 자료를 확보하고자 최근 수사관 인력을 대폭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1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면서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정보통신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전자결재 문서와 이메일을 확보했다.
지난달 25일 황 전 사장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은 2015년 2월 6일 '시장님' '정 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담겼다. 이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정책실장 등 '윗선'이 유 전 본부장을 앞세워 황 전 사장을 물러나게 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