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인천교육 일상회복' 참여 당부

2021-11-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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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지키며 교육활동을 정상화 하겠다는 서한문 학부모등에 발송

도성훈인천시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인천교육의 전환점을 맞아 단계적 일상회복 및 교육회복 대책이 담긴 서한문을 인천교육가족에게 전달했다.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대응체계 수립 및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방역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현재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교육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21일까지 전면등교 준비를 위한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수능 이후인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코로나19로 인한 결손 회복에 최선을 다해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학생 결손 영역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도성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전반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은 회복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한문 전문

인천교육 일상 회복, 안전을 지키며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겠습니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은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일상 회복은 안전에 초점을 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교육활동 운영과 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어떤 교육활동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학교에서 지속적인 배움을 이어가도록 전면 등교에 대비하여 방역 대응체계를 새롭게 수립하겠습니다. 새로운 대응 매뉴얼을 학교에 배포하여 방역 대응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안팎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학교급식과 돌봄·방과후 교실 등 방역 취약 분야에 대한 특별 방역을 추가 실시하겠습니다. 과대과밀학교와 기숙형 학교 등에 대한 선제적 PCR 검사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행 규모 급증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으로 중대본 결정에 따른 비상계획이 실시되는 경우 학교 밀집도 제한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둘째, 학교 교육활동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습니다.

11.1.~11.21.까지는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현재의 등교원칙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시기에 유․초․중․고․특수학교 전면 등교를 대비한 출결, 평가, 수업에 따른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학교와 학부모님들께 안내하겠습니다. 11.22.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 단, 감염병 발생 학교는 등교 수업 여부를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입니다. 또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제약받았던 교육활동들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습니다. 유치원의 경우 또래놀이, 바깥놀이와 신체활동을 정상 운영할 것입니다. 초․중․고의 경우 토의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학교스포츠 클럽활동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로 인한 결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습, 심리·정서·사회성에서 교육결손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면 등교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도 필요합니다. 각종 결손에 대한 예방과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상담활동 운영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래활동, 자치활동, 동아리 활동도 학교실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늘려가겠습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 중에는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학생 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영역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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