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결대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 사용자를 대신한 아바타가 온라인 공간 출근해 업무에 임하고, 팬 사인회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공연을 즐기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한 가상세계를 말한다.
김상식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작품전을 4차 산업 화두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하게 됨은 미디어소프트웨어 학과의 특성화 방향인 VGA(VR/AR, Game, App)에 부합한 작품전"이라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학생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작품전 플랫폼은 동시접속자 300명 이상과 멀티플레이어 보이스 채팅이 가능하며, 18개의 부스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질의응답 채팅, 인기투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장 진성아 교수는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 공간의 원리를 살펴보면, 우리의 신체가 의식과 무의식의 정신적 지배하에 움직이는 사실이 바로 현 물리 공간이 이미 메타버스의 철학과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MZ세대는 이미 가상세계에 매우 친숙하기에 그 정착 속도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