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일 대비 13.37%(670원) 상승한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 주가는 미국의 물류대란과 관련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가 삼성그룹 계열의 물류를 15년간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부 LA항과 롱비치항 관계자와 미 주요 유통기업, 노조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공급망 교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경제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국기업이나 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의 최경식 북미 총괄이 참석했다.
이 회의 후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LA항 등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향후 90일간 24시간 운영하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으며, 바이든 정부 당국자는 '90일간의 전력질주'라고 표현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