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인의 날’은 숲을 가꾸는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2020년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산림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과 3대를 이어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해 온 산림명문가에게 증서를 수여하는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임업인의 날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은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은 2006년부터 산부추, 고사리 등 임산물 재배를 통해 2020~2021년 약 22억원 이상의 임산물 소득을 창출했다.
손병웅 조합장은 “지역 임업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임업의 발전, 임업인의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 앞장서 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숲카페, 임산물 유통매장 등의 활성화, 임업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임업이 친숙하게 느껴지고 농업, 어업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아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손병웅 조합장이 산림조합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만들어 시민과 산림조합간의 마음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져 있다”며, “임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도 많은 역할을 한 손병웅 조합장의 동탑산업훈장 수훈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는 도시와 농·산·어촌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산림이 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촌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중요하다”며, “포항시와 산림조합이 함께 추진중인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중요한 산촌 사업에 많은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협업해 임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