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동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호동행정복지센터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지원과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방문똑똑사업’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방문똑똑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층에 집중된 복지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40대~60대 초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동협의체 차원에서 해결방법을 찾고자 전개한 지역 특성화 사업이다.
올해 8월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11명의 대상자를 선정, 가정방문을 실시하며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사와함께 복지제도 설명과 더불어 영양제를 전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해 예산은 동해시의 약간의 보조금과 협의체 회원들의 회비로 사업을 진행했다.
정연국 동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평소 중장년층 고독사 해결에 관심이 있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동호동은 고립된 생활을 하는 은둔형 중장년층 남성분들이 많아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
덧붙여, “이분들에게도 우리의 관심이 행복한 삶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