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기준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4.13%(800원) 상승한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차바이오텍은 자사의 특허기술 중 하나인 NK세포 배양법과 동결기술이 종양학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털 앤드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전자 분석 결과, NK세포를 배양한 후 항암유전자인 NKp44, CD40L, CCR5가 각각 약 1100배, 1만2000배, 50배 증가했다. 또 암모델 쥐에 배양한 NK세포를 투여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70% 이상 줄어들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특히 NK세포가 항암제 내성이 있는 암세포에 대한 높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차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배양기술로 순도 99% 이상의 NK세포를 제작해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NK세포를 배양할 때 NK세포의 활성과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분비하는 지지세포(feeder Cell)를 사용하는데 차바이오텍은 지지세포 없이 NK세포를 단독으로 배양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지세포의 이용에 따른 이종 세포 간의 오염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