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K-골든코스트 혁신기술 테스트베드로 개방 '스타트'

2021-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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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 안전 위한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 추진

시흥갯골축제 종료 4개월간 성료...축제의 새로운 모델 제시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 홍보 플래카드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이달부터 보행자인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유도하는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현 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진행되며 보행자를 인지하는 지능형 CCTV를 통해 횡단보도 주변의 보행자가 감지되면 도로 양방향과 학교 앞에 설치된 LED 표지판으로 “보행자 있음”이라는 문구가 표출되는 시스템이다.

이 실증사업은 안전주행을 유도하는 직관적 안내 표지판을 통해 운전자의 인식 개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혁신기술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K-골든코스트 혁신기술 테스트베드’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며 이번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도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와 함께 K-골든코스트를 거점으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해 혁신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는 동시에 기술의 사업화를 돕고 있다.
 

시흥 갯골축제 포스터 [사진=시흥시 제공]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주제로 진행

한편 시는 이날 갯골의 4가지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제16회 시흥갯골축제가 4개월 간의 대장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흥갯골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식에 변화를 줬다. 축제기간도 지난 7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개월간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뉴노멀시대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통해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는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즐거운 공연과 체험, 추억이 있는 갯골을 생각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7월은 소금과 염전, 8월은 새와 저서동물, 9월 꽃과 염생식물, 10월 바람과 갈대를 주제로 했다.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시흥 갯골에서만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키트와 갯골체험 상품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줌(zoom)이라는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 간 서로 소통하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기간 온라인 축제장 방문객 수는 23만명 이상, 프로그램 참가자수는 8만8천명 유튜브 조회수는 8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갯골축제는 비대면으로 축제가 진행돼 아쉬움은 남지만 갯골을 소재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아름다운 갯골생태 공원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나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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