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금감원장은 2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2021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회사에서 "최근 호황기를 맞은 해양산업이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양금융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공적금융 중심의 해양금융 분야에서 민간 금유회사의 역할이 크게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금감원장은 해양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공적금융과 함께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해운운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영국과 중국 등 주요국은 자국 해운거래소를 통해 다양한 운임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해양파생상품 거래를 활성화해 실물경기와 운임 변동에 취약한 해운업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울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