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랜드와 MZ세대 공략…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2021-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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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좌측 네번째)과 이랜드그룹 최종양 지주사 의장(좌측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1일 이랜드그룹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구축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휴 마케팅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이랜드그룹과 손잡고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 멤버십·결제 서비스, MZ세대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레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 뉴발란스,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11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각 사가 가진 디지털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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