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청장(왼쪽 중앙)이 벤치마킹 위해 IFEZ 방문한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일 알렉세이 체쿤코프(Alexey Chekunkov)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과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일행 12명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방문을 마친 알렉세이 체쿤코프 장관을 면담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자 제안한뒤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톡에 10년 이내에 100만 명이 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지역과 가까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개발과정과 투자유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을 운영 중이며,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선도개발구역(Advanced Development Territories) 중 극동지역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알렉세이 체푼코프 장관은 이원재 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알렉세이 체푼코프 장관은 “인천 자유구역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경제협력 외에도 에너지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도 많은 것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원재 청장은 경제청의 최초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 방법과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투자유치 경험 등을 소개하고 “극동지역은 인천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많은 분야의 협력을 이루어지질 희망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