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박남춘 인천시장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담조직 신설과 장수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경제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역할 확대와 현장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과 전담 조직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에서 창업해 성장하고 명문장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인천형 장수기업 육성이 필요하고, 금융지원‧지방세 감면, 모범 승계기업에 대한 포상‧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지자체 지원시책 참여 확대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성화 △인천 스마트가구 특화단지 조성 △남동산업용품상가의 기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등 12건의 애로가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신경제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자리창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정책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