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환경대상은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부설 쓰레기센터에서 쓰레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기업·개인을 선정해 올해 처음 시상하는 상으로 시상 분야는 △입법 △정책 △조례 △사업 △활동 5개 분야다.
이 상은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했으며 특히 전국에서 공모한 1000명의 시민평가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에서 시는 △전국 최초의 지하복합형 친환경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파크’ 설치·운영과 △‘쓰돈쓰담사업(시민주도형 재활용품 거점수거 시범사업)’ 추진 정책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쓰돈쓰담사업은 원도심 주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마을공동체가 이를 종량제봉투 등으로 보상하고 수거한 재활용품 매각대금은 복지사업에 활용되는 시민주도형 자원순환 사업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올해 6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선포식을 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은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1년 경기 공정무역 2주간의 축제’ 개막식에서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서를 받았다.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빈곤을 돕는 사회적경제 운동으로 시는 지난 2019년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0일 재인증을 통과하고 이번에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난달 6일 시에서 최초로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을 받은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도 참석해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서를 함께 받았다.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려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경기 공정무역 2주간의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구리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도시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이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공무원, 성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도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과정 운영,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