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신기록 경신행진 계속된다…"1445~1465 변동할 것"

2021-11-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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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29일 VN지수 주간 기록, 전주 대비 3.96%↑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번 주(11월 1~5일) VN지수가 상승세로 이어가며 새로운 고점을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강력한 현금 흐름과 함께 시장은 저항 영역인 1420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한 후 중기 상승 추세를 강화했으며 새로운 최고치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지난주(10월 25~29일) VN지수는 전주 대비 3.96%(55.03p) 상승한 1444.27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중·소형주 중심의 HNX지수 역시 5.34%(20.91p) 오른 412.12로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전주 대비 16.96%와 19.23% 증가했다. HNX지수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도 각각 13.06%, 32.42%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3880억동(약 200억2080만원)을 순매수했으나 HNX에서 1690억동을 순매도했다.
 

지난주(10월 25~29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KB증권베트남(KBSV)은 "높은 가격대에서 단기적인 차익실현 압력이 지수의 모멘텀을 약화하면서 지수가 1445~1455에 접근하면 흔들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며 "그러나 상승세가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지수의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한다"고 전망했다.
 
전주 VN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종목은 △빈홈(VH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빈그룹(VIC) 등으로, 한 주간 이들 기업의 주가는 각각 9.37%와 10.77%, 4.32% 올랐다.

부동산주의 상승세도 역시 두드러졌다. 빈홈(VHM) 외에 △공업개발투자회사 베카멕(BCM) △노바랜드(NVL) 등 주가는 각각 14.24%와 5.72% 상승했다.

반면 테콤뱅크(TCB), 베트남항공(HVN) 등은 각각 전주 대비 1.31%와 4.46% 떨어졌다.

MB증권(MBS)은 "최근 2주간의 횡보 움직임에서 벗어나 지난주 시장은 드디어 전고점인 1420을 넘었으며 새로운 역사적 고점(1444.27)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며 "이는 투자자 심리를 훨씬 더 긍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MBS은 "현금 흐름이 계속 유입해 이번 주 시장은 1465선까지 도전하면서 새로운 최고치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이번 주 시장이 새로운 지지선인 1420을 재테스트하여 흔들릴 수 있다"며 "다만, 확인된 현재 단기적인 상승세로 VN지수는 높은 수준으로 향하고 1520선을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IDV도 "시장의 전환점은 경기 부양책이 향후 몇 주 안에 국회에서 승인 여부 정보에서 올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유의했다.
 
한편, 롱비엣증권(VDSC)은 "상승 모멘텀이 약간 둔화되고 있지만 이번 주 VN지수의 상승세는 변화의 조짐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신호가 확인되기 전에 향후 세션에서 장세는 탐색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신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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