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 일정 마치고 영국으로…COP26 참석

2021-11-0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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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9일 간 유럽 순방…3~4일에는 헝가리 국빈 방문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나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앞줄 왼쪽),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오른쪽) 등과 대화하며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영국으로 떠났다.

이날 오후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는 추규호 주교황청 대사 내외, 권희석 주이탈리아 대사 내외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영접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6)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총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내용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한다. COP26은 약 130개국 정상들이 국제사회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3~4일에는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헝가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 2019년 헝가리 선박사고 한국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추모할 예정이다.

3일에는 아데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별도 회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다자 안보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4일에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4개국 정상들과 각각 양자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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