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4.6%…16∼17세 예약률 65.4%

2021-10-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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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7182건…사망 15명, 인과성 미확인

지난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30일 0시 기준 74%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829만846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4.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6.7%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8만9085명이다.

일일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이번 주 들어 20만∼6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신규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모더나 36만9711명, 화이자 30만9969명, 아스트라제네카(AZ) 802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1만1035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3015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058만7956명, 아스트라제네카 1098만1544명(교차접종 175만2524명 포함), 모더나 523만7098명, 얀센 148만4248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5만8513명이 추가됐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09만7656명으로 인구의 80.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2%에 달한다.

지난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6만5060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023명이 접종했다.

16∼17세 예약은 전날 오후 6시 65.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마감했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6.4%가 예약을 마쳤다. 12∼15세 접종 예약은 다음달 12일 마무리된다.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7∼29일 사흘간 총 7182건이다.

사흘간 사망신고는 15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9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1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5만1919건(사망 누적 83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798만2054건)의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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