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부터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를 조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경구용 치료제를 도입, 활용하겠다”라며 “MSD, 화이자, 로슈 3개사에서 총 40만4000명분의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미국에서 올해 연말부터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글로벌 공급 일정에 맞춰 2022년 1분기 중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 임상 진행상황과 허가당국의 승인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13.4만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