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올해는 어떻게 열리나요?

2021-10-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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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스타 행사 현장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다음달 17일 개막합니다. 지스타는 전 세계 게임, IT기업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200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주최 측은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로 결정해 다시 돌아온 게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슬로건도 코로나19로 중단한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로 결정됐습니다.

Q. 올해 행사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매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렸듯, 이번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11월 17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됩니다. 기업용 비즈니스 전시, 미팅을 위한 BTB관은 19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온라인 화상회의는 11월 20일까지 진행).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TV, 트위치TV의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업체들이 참여하나요?

A.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인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로, 100부스 이상의 대형 부스를 꾸릴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전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신작 타이틀 2종을 소개하고,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회사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도 진행합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형 게임사 3곳은 이번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3사가 모두 불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9년 지스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해외 게임사 슈퍼셀, 미호요, IGG 등도 이번 행사에선 볼 수 없습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사 수가 예년 대비 5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Q. 주요 부대 행사는 무엇이 있나요?

A. 지스타 콘퍼런스가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1일차 기조연설은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나서고, 2일차엔 SKT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전진수 CO장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Q. 전시를 보려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A. 행사 관련자, 참관객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못했을 경우 행사 시작일 기준 3일 이내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자가 아닌 미성년자는 예외입니다. 조직위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방역수칙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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